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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완벽하게 해소되기까지 철저히 차단하겠다”
김상호 하남시장,‘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대응’ 긴급 기자회견 통해 밝혀
기자회견하고 있는 김상호(오른쪽) 하남시장과 구성수 보건소장. [하남시]

[헤럴드경제(하남)=박준환 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완벽하게 해소되기까지 철저히 차단하고 중앙부처 및 경기도, 유관기관 등과 민생안정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겠다.”

김상호 하남시장이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대응’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시민들의 성숙된 공동체의식을 적극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남시는 지난 28일 김 시장은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하남시 보건소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대책본부로 전환했으며 능동감시 대상자에 대한 1:1공무원 배치, 24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신속대응 담당자 지정 등을 시행하고 있다.

보건소에 선별진료실 및 음압텐트를 설치, 운영하고 있는 시는 30일 지역내 의료기관 10개소 및 제1항공여단 등과 민·관·군 의료협력간담회, 하남경찰서·하남소방서·하남도시공사·하남문화재단·하남시자원봉사센터 등과의 대책회의 등 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관리시스템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 시장은 “동별 ‘주민과의 대화’, 하남문화재단 자체공연, 하남역사박물관 단체관람 프로그램, 각 동 주민센터 주민편익시설 프로그램, 오는 2월 15일로 예정된 ‘KBS 전국노래자랑’ 등 각종 행사를 잠정 보류할 방침”이라며 시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하남시에는 30일 오전 9시 현재, 확진자나 의사환자·유증상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의사환자 및 조사대상 유증상자 1명은 단국대병원에 격리됐다가 해제됐다.

능동감시 대상자는 3명이 있다. 능동감시 대상자는 중국 우한시 방문자 2명과 3번 확진환자와 일상접촉한 1명 등이다. 시는 1일 2회 이들 능동감시 대상자들의 체온을 체크하며 발열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우한시 방문 무증상자 2명은 지난 28일 18시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능동감시 대상자들은 개인생활수칙을 준수하면서 일상생활이 가능한데 14일 이상 증상이 없으면 능동감시 대상자에서 해제된다. 3명의 능동감시 대상자는 31일, 2월 4일·8일 각각 해제 예정이다.

이와관련 구성수 보건소장은 “이미 격리해제된 1명과 능동감시 대상자들에게 높은 시민의식을 발휘해 외출 및 타인과의 접촉을 가능한 삼가해 달라고 정중히 요청해 놨다”며 그야말로 과할 정도로 대응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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