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대표 권동칠)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스포츠&아웃도어 박람회 ‘2020 ISPO’에서 부스를 찾은 고객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대표 권동칠)가 지난 29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스포츠&아웃도어 박람회 ‘2020 ISPO’에서 유럽진출 10년 만에 최고의 성과를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2020 ISPO’는 세계최대 스포츠 및 아웃도어 박람회로 미국의 O.R 쇼(Outdoor Retailer Exhibition)와 함께 세계2대 아웃도어 전시회로 꼽힌다. ISPO는 세계 51개국 2700여개 업체와 120여개국 8만4000명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대규모 박람회다.

이번 ‘2020 ISPO’에서 트렉스타는 몇 년간 각 국가의 대내외적인 문제로 거래가 중단됐던 영국, 러시아, 터키 등과 각 국가에서 새로운 디스트리뷰터들과의 계약으로 올해 연초부터 주문을 받아 수출을 다시 재개키로했다. 그 동안 진출하지 못했던 폴란드에서는 약 3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현지 유통업체와 2월초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또 헝가리, 불가리아, 슬로베키아 등의 국가에도 올해부터 수출길이 열렸다. 트렉스타는 현재 스칸디나비아 국가들 및 스페인, 프랑스, 슬로베니아에서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유럽 판매량이 국내판매량을 능가하고 있다. 향후 유럽 전체 국가에서 판매가 이뤄지면 유럽에서의 판매량이 국내보다 2배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그리스의 Candy Sports로부터 첫 구매가 이뤄져 트렉스타는 올해부터 유럽 모든 나라에서 판매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게 됐다. 지난해부터 의류 제품 다양화와 제품 개발에 힘써왔으며 세계 아웃도어 신발 브랜드 중에서 아시아 1위, 글로벌 12위를 차지했다. 또 세계 60개 국가에 신발 수출, 지난해 의류와 올해부터는 장갑등 아웃도어 액세서리까지 수출하는 토털 아웃도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2020 ISPO’를 통해 유럽 시장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트렉스타는 아시아에서는 일본, 홍콩,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에 수출 중이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이번 ‘2020 독일 ISPO 박람회’를 통해 세계 각국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인 T-Spike, 독자 개발한 기술 등의 소개를 통해 트렉스타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판로확대를 통해 아웃도어 신발 부문 글로벌 10위내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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