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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항공서비스, 이스타항공과 항공정비 계약 체결
올해 이스타항공기 9대 랜딩기어 교체 수행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KAEMS) 직원들이 이스타항공기를 점검하고 있다. [KAI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29일 이스타항공과 항공정비(MRO)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KAEMS는 이번 계약으로 올 한해 이스타항공 B737NG 9대의 랜딩기어를 교체하는 경정비를 수행하게 됐다. 랜딩기어는 항공기 이착륙시 기체의 무게를 지지하는 바퀴가 달린 장치다.

KAEMS는 지난해 12월에도 제주항공과 13대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획득 후 잇따른 수주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밖에도 에어버스 주력기종인 A320 정비 인증획득을 준비 중이며 다수의 국내외 저비용항공사(LCC)와 신규 수주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AEMS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기존에 수행했던 중정비에서 경정비까지 정비영역이 확대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 MRO업체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항공기 품질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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