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30일 민·관 상생협력 MOU 체결

CJ 보유 유통·물류 분야 빅데이터 및 분석 솔루션 활용

민간·공공데이터 결합해 화재 위험도 예측 모델도 개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민·관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체결식은 이날 서울 용산구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에서 열리며,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김명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상호 협력 ▷빅데이터와 관련한 최신 기술 및 분석 사례 공유 ▷빅데이터 플랫폼의 상호 벤치마킹 및 기술교류 등을 통해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민·관 협업의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경상남도와 추진 중인 ‘화재 위험도 분석’에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데이터와 건축물 정보·기상정보·에너지 사용량 등의 공공데이터를 활용, 화재 위험도 예측 모델을 개발한다.

이후에도 양 기관의 빅데이터를 공동으로 분석해 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분석 과제 및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 확산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당사가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분석·가공하는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원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급속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서 정부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하고, 민간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