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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뚝섬한강공원서 서울국제크로스컨트리스키대회 개최
31일 개최…7개국 70여명 선수 참가
서울국제크로스컨트리스키대회 포스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31일 뚝섬한강공원 특설경기장에서 ‘2020 서울국제크로스컨트리스키대회’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후원하고 서울시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초의 도심 속 스키대회로 올해로 4회를 맞는다.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과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시작됐다.

올해는 러시아, 이탈리아 등 크로스컨트리 스키 강국을 비롯해 7개국 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약 1.3㎞ 코스를 돌며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평소 시민들이 조깅·산책하던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와 음악분수 일대 약 1만5000㎡에 인공눈을 뿌려 특설경기장으로 변신을 완료했다.

대회가 끝난 후 2월1일부터 이틀간 선수들이 직접 뛰었던 특설경기장에서 시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직접 타보며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동계종목을 활성화하고 스포츠 강국 서울과 함께 한강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경기로 국내외 스키 팬들에게 이색 광경을 제공함으로써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국제크로스컨트리스키대회는 서울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이색 스포츠대회”라며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눈 쌓인 들판이나 산에서 스키를 신고 정해진 코스를 가능한 빨리 완주하는 동계스포츠 종목 가운데 하나다. 이번 대회에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체육회 공식 홈페이지와 서울시체육회 국제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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