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과천)=지현우 기자] 과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김종천 과천시장은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가지는 등 철저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대책회의에서 과천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현 시점부터 재난상황 종료시까지 운영하고 9개반 실무반을 편성했다. 김종천 시장은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 우선적으로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체온 체크, 예방 안내문 부착 등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다중이 모여서 진행하는 행사는 개최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했다.

과천시청 전경.

회의에서 과천시는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해 과천시보건소에서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다중이 모이는 시설 등에 손소독제, 마스크 등을 우선 배부한다. 안전총괄과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감염병 관련 상황을 총괄 관리한다.

교육청소년과에서 오는 29일 부터 진행하기로 한 과천시 청소년 스키・스노우보드 캠프 일정도 취소했다. 과천시는 우한 폐렴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이상 손씻고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에 철저를 기해줄 것과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증상이 발생하면 과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즉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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