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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희동 마봄협의체’, 이웃 100가정에 설 선물 전달
떡국 떡, 과일, 김 등 손수 선물세트 마련
마봄협의체 회원들이 이웃에 나눠줄 떡국 떡을 포장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연희동 마봄협의체(위원장 최재숙)가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 가정 100곳에 명절음식세트를 선물하며 안부를 살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의체는 이달 초 가진 정례회의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을 지낼 수 있도록 명절음식 세트를 전달하자’는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이번 나눔 활동을 추진했다.

마봄협의체 위원들과 복지동장이 미리 모여 떡국 떡, 과일, 김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일일이 포장했으며 이어 연희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가 정한 대상 가정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했다.

이들은 또 집 안에 화재 등의 위험 요인이 없는지 살피고 한파 대비 건강수칙과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돌봄활동도 펼쳤다.

설맞이 선물 세트를 받은 이 모 할머니는 “명절이 와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외로웠는데 이렇게 위로도 해주시고 좋은 선물도 주셔서 이번 설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연희동 마봄협의체’는 △어르신 반려식물 전달 △맞춤형 가훈 전달 △사례관리 대상자 집 청소 △저소득 어르신 의약품 전달 △시원한 여름나기 현관 방충망 설치 △편안하고 행복한 꿈자리 만들기, 침대 전달 △낙상사고 ZERO, 안전한 우리 집 만들기 △건강밥상 프로젝트 △우리 동네 힐링목욕탕 가는 날, 목욕쿠폰 전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마봄협의체’란, 동 단위 민관 복지협력 조직인 ‘서대문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고유 명칭으로 ‘이웃의 마음과 마을을 돌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현재 서대문구 14개 전체 동에서 총 294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진] 서대문구 연희동 마봄협의체 위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전할 떡국 떡을 봉지에 담고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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