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자신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후 회의장 앞에서 동료의원들과 기념촬영을 마치고 미소짓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 임명을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청와대에서 정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 총리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인준 표결을 통과했다. 문 대통령의 임명 재가에 따라 정 총리는 이날 0시부터 임기가 시작됐다.
정 총리는 임명장을 받은 이후, 오후 4시 30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경제·통합총리’가 되겠다고 밝힌 정 후보자는 취임사를 통해 구체적인 내각 운영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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