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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아파트 선거관리 만화책으로 발간
지역 내 247개 아파트 단지에 무료 배포
[서초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만화로 보는 아파트 선거관리 가이드북 ‘우리 아파트, 잘뽑아야 잘-살죠’〈사진〉를 발간, 247개 아파트 단지에 무료로 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총 100쪽 분량으로 ▷아파트에서도 선거가 필요해 ▷주민이 선거로 뽑는 동별 대표자 ▷아파트에도 국회가 있다 등 3개 항목에 걸쳐 아파트 선거 개요와 동대표 선거, 선거관리위원회 운영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공동주택관리법령에 규정된 각종 아파트 선거관리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만화로 쉽게 풀었다. 실무에 유용한 체크리스트, 질의 응답 등 독자 편의를 고려했다.

그간 아파트 선거에서 자주 발생했던 ▷동대표 임원 선거 시 직선제와 간선제 혼동에 의한 착오 선출 ▷후보자 자격기준에 대한 논란 ▷법정 선거일정 미준수 ▷불법 선거운동 등의 분쟁 사례들을 방지하기 위한 내용들도 책자에 담았다.

책은 서초구청 홈페이지(www.seocho.go.kr)에서도 PDF 파일로 열람할 수 있다. 서초구가 시행 중인 ‘아파트 선거관리위원 직무교육 이수제’ 교재로도 쓰인다.

구가 이번 아파트 선거 가이드북을 만든 것은 아파트 선거가 점점 복잡해져 선거관리위원들의 법령 미숙지로 인한 선거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해서다. 지난해 지역 내 아파트 관련 민원 사항 중 약 30%가 선거 관련 분쟁이었으며, 일부는 소송으로도 번졌다.

구는 만화 가이드북 배포를 통해 앞으로 아파트 선거관리위원들이 손쉽게 업무를 이해하고 숙지해 선거관련 분쟁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로 아파트의 주민자치가 꽃피는 ‘공동주택 문화 1번지 서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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