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2022년, CCTV AI분석 범죄발생 사전 예측
ETRI, 예측적 보안기술개발 착수
ETRI 연구진이 개발중인 예측적 영상보안 원천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ETRI 제공]

범죄 통계정보와 CCTV 영상을 자동 분석해 범죄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2022년께 상용화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CCTV 상황을 분석해 어떤 유형의 범죄가 발생할지 확률적으로 보여주는 ‘예측적 영상보안 원천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특정지역의 장소에서 특정시간대 폭행 등 4대 강력범죄 대상 범죄정보의 예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예컨대 우범지대로 특정된 지역에서 새벽시간대 남녀가 일정 거리를 두고 걸어간다면 매우 높은 비율의 우범률이 % 단위로 표시되는 방식이다.

기존 범죄 예측시스템은 단순히 과거 범죄통계정보만을 분석해 미래의 위험도를 측정했다면 이 기술은 CCTV를 통해 실시간 확인되는 현재 상황 정보까지 반영, 복합적으로 몇 분/시간 후 범죄 발생 위험도를 알아낸다.

위험 예측분석은 AI 분석 과정을 통해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범죄가 발생하는 지역은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운 열악한 환경이 대부분이기에 고성능 AI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번 연구는 ETRI를 중심으로 법무부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 등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2022년까지 진행된다.

구본혁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