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광역시장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에는 ‘완전한 해결, 든든한 시정’에 힘쓰겠다”며 “특히 자원순환 일류도시 인천으로 나아가기 위한 관건인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대안 마련’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루원시티 행정복합타운 건립과 청라 국제업무단지 활성화 사업도 잘 매듭짓겠다”면서 “인천 복지기준선 설정도 마무리하고 시민 복지 증진에 힘쓰고 공공갈등 현안은 시민과의 대화와 협력·공감대 형성을 통해 해소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무엇보다도 새해에는 수도권 광역철도 신설과 연결 사업과 내부 순환교통망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인천항 내항 재생과 해양친수공간 연결 등 바닷길 연결과 역사문화길 연결 사업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시의 기본이 되는 상·하수도 등의 관망·연결도로망·숲길과 산책로 등을 정비하고 늘려가고 생활체육시설과 문화시설·도서관도 대폭 확충해 삶이 행복한 문화 이음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바이오-헬스·스마트산단·공항경제권·관광산업활성화·부품소재산업과 뿌리산업 등의 발전을 위한 기반과 협업체계를 잘 닦고 자원재생시스템 대전환과 맑은 물·공기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선진도시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시민이 자아를 완성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에 인천시가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돼 ‘살기 좋은 세계 도시 인천’로 나아가겠다”며 “여러 국가적 현안에 대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정으로, ‘대한민국 속 인천’이 아니라, ‘인천이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천은 10년간 멈춰있던 월미바다열차가 인천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거듭났고 10년간 방치됐던 투모로우시티가 미래 창업 허브로 재탄생하게 됐다
80년간 시민의 품을 떠나있었던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의 즉시 반환이 결정됐고 제3보급단을 비롯해 인천 도심에 산재한 군부대도 통합재배치를 통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송도 워터프런트와 청라시티타워가 착공했고 20년간 갈등을 빚었던 중구~동구 연결도로는 시민과의 대화와 합의를 통해 공사를 재개했다.
또한 수소 연료 전지 사업도 민·관합의를 이뤄냈다으며 검단 신도시가 100% 분양을 마치고 완성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가입자 100만을 앞둔 ‘인천 e음’ 지역전자상품권을 통해 인천 소상공인과 내부 순환 경제를 증진했고 전국 최초로 무상교복과 무상급식 사업을 동시에 시작했다.
인천의 교통혁명을 이끌 GTX-B 노선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영종발 서해 남북평화고속도로 1기 사업 확정과 제2경인선 건설 사업도 정부 예타 사업으로 선정됐다.
국립해양박물관이 예타를 통과해 확정됐고 국립세계문자박물관도 착공에 들어갔다.
이밖에 남동산단의 정부 스마트산단 지정과 송도~부평~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신산업벨트 구상을 통해 인천이 4차산업혁명시대에도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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