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0여곳 80여개 농가 참여
올해 1월에 열린 설맞이 직거래 장터 모습. [강남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오는 1월16일 구청 주차장에서 ‘2020 설맞이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이번 장터에는 강남구 자매결연 지자체와 농협중앙회 추천을 받은 경기도 광주시·전남 나주시·경남 고성군 등 전국 50여곳 80여개 농가가 참여한다. 한우·배·사과 등 명절 제수용품과 버섯·굴비 등 지역 특산물을 시중보다 5~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행사 당일 3만원 이상 구매한 202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햅쌀 500g을 증정한다. 관내는 4만원 이상 구매 시 당일 무료배송, 타 지역은 ‘현장 전국택배서비스’을 통해 유료로 배달받을 수 있다. 행사 관계로 이날 구청 주차장은 이용이 불가능하다.
22개 동 주민센터에서는 현장구매가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1월2일부터 8일까지 방문 또는 전화로 사전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함께강남-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지역경제과장은 “강남구는 매년 명절 직거래장터를 개최해 연 2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기분 좋은 장터 개최로 ‘품격 강남’다운 상생 정신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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