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내년 2월까지 극심한 생활고로 건강보험료나 관리비 등이 밀린 위기가구를 찾아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이달까지 단전·수 가구, 건강보험료·공동주택관리비 체납자, 휴폐업자, 세대주 사망 가구 등 686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전수 실태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연금이나 건강보험료 체납가구의 범위를 6개월 체납에서 3개월 체납으로 확대했다. 위기가구 신고의무자에 공동주택 관리자를 포함하고 공동주택 관리비를 3개월 이상 체납하는 가구에 대해서도 실태조사에 들어간다.
또 내년 1월까지 월 1만4000원 이하 소액 건강보험료 지원대상자 332명에 대해서도 생활실태 파악에 나선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