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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스웨덴 과학기술협력 강화…미세먼지 대응 공동 R&D
- 과기정통부, 북유럽 과학기술 협력 거점센터 설치 추진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하반기 스웨덴 스톡홀름에 북유럽 과학기술 협력 거점센터를 설치하고, 북유럽 국가들과 과학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과학기술의 성과를 홍보하고, 북유럽 연구자들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례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공동연구 프로그램 기획‧발굴 및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노벨재단은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을 내년 3월 개최키로 하고 양국 과학자의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한 바 있다.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는 노벨상 시상식 주간에 스웨덴에서 열리는 ‘노벨 위크 다이얼로그’의 해외 특별행사로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세계적 석학이 글로벌 이슈에 대한 대담을 통해 청중과 소통하는 토론회다.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도 추진된다.

녹색기술센터와 스톡홀름 환경연구소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해결을 위한 글로벌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스웨덴 생명연구기관은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진행중이다.

한국과 스웨덴은 양국 과학기술 협력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연구자교류 사업과 공동연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연구자 교류 사업은 한국연구재단과 스웨덴 국제협력재단 협력을 통해 인문사회 및 이공학 등 전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공동연구 사업은 기후‧환경 분야, 신약탐색 기반연구, 연구인프라 공동활용 등 2년마다 5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양국은 국경 없는 경제가 구현되는 디지털 시대에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양국의 유사점을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ICT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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