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콘솔 시장 성장위해서는 콘텐츠 핵심"
안도 테츠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IEK) 대표가 20일 서울 서초구 SIEK 본사에서 열린 플스 2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sjpark@ |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일본 콘솔 게임기기 플레이스테이션(플스)이 국내의 일본 불매운동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내 판매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도 테츠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IEK) 대표는 20일 서울 서초구 SIEK 본사에서 열린 플스 2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불매 운동 영향이 아주 없었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지난해보다 판매량은 늘었다”고 전했다.
불매 운동 여파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이유로 그는 "한국에서 펼친 다양한 마케팅 활동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안도 테츠야 대표는 “다수의 프로모션과 이용자 페스티벌을 개최했다”며 “행사 때마다 긴 대기줄을 보면서 한국 이용자들의 깊은 애정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국 콘솔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개발사들에 대한 지원의사도 밝혔다.
그는 “한국 콘솔 시장이 매우 작은데 성장하기 위해서는 콘텐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근 콘솔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개발사들에게서 상당히 많은 연락을 받고 있고, 이들의 해외 진출 등에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다양한 점포에서 콘솔 게임이 많이 보이고 있어 콘솔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다”며 “좋은 징조라고 생각하고 플스 시장도 한국에서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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