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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메페’ 황희찬 ‘U-23 챔피언십 출신 최고 스타 7’ 에 이름
AFC, 나카지마 쇼야·알모에즈 알리 등 선정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팀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 선수.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축구팬들로부터 ‘황소’에서 ‘음메페’라는 새 별명을 수여 받은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출신 최고 스타 7명에 선정됐다.

AFC는 오는 1월 태국에서 열리는 2020 AFC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특집 기사에서 이 대회를 통해 스타로 뻗어 나간 선수들을 조명했다.

2016년 카타르 대회에서 한국의 결승 진출에 한몫했던 황희찬이 나카지마 쇼야(일본·포르투), 알모에즈 알리(카타르·알두하일) 등과 함께 ‘U-23 최고스타 7명’에 선정됐다.

AFC는 “황희찬은 2016년 대회를 마친 뒤 잘츠부르크에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연패를 이뤄내고 대표 팀에서는 주전 선수로 자리 잡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표 팀 동료 손흥민이 유럽 스포츠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지만, 황희찬 역시 소속팀 동료 미나미노 다쿠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미나미노는 잘츠부르크에서의 활약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리버풀이 19일 미나미노와 계약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현지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이 잘츠부르크에 낸 이적료는 725만 파운드(약 110억 원), 계약 기간은 4년6개월이다.

내달 8일 태국 방콕 등지에서 열리는 2020 AFC U-23 챔피언십에는 2020 도쿄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걸려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 팀은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하고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한편 축구 팬들이 ‘황소’라는 별명을 가진 황희찬에게 새로 ‘음메페’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음메페는 황소의 울음인 ‘음메’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을 차세대 슈퍼스타로 평가 받는 킬리안 음바페의 이름을 합친 조어다.

음바페는 러시아 월드컵 ‘영플레이어상’, ‘코파 트로피’, 21세 이하 ‘발롱도르’까지 들어 올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소속의 축구선수로 주 포지션은 공격수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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