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된 보도블록 교체 등…쾌적한 보행환경 마련
대명초등학교 인근 통학로 정비 후 모습. [강동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신암중학교와 대명초등학교, 천호동 119 안전센터 주변 등 보도 폭 1~5m, 연장 약 1220m에 이르는 구간을 정비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구간은 고덕로 85 일대(암사동), 상암로61길(명일동), 진황도로 17~31(천호동)로 노후·훼손된 보도블록이 많아 등하굣길로 이용하는 학생들에게는 물론 노약자와 유모차를 끄는 보행 약자에게 위험과 불편이 따랐던 지역이다.
이에 주민들이 먼저 주민참여예산과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통학로 인근 보도정비를 제안했고 구에서 의견을 수렴해 올 5월부터 정비를 진행했다.
파손돼 울퉁불퉁하던 보도블록을 물을 투과하는 투수블록으로 교체해 안전을 강화하고 물고임 방지 등 친환경적 기능을 더했다. 훼손된 가로수 보호판과 볼라드를 전면 교체하고 측구와 경계석을 정비해 도시미관도 개선했다. 아울러 통행을 방해하던 안내간판, 소화전 등 보도 위 각종 시설물들을 이전해 보행 통로를 확보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한층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로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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