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역을 지정한지 약 한달 만에 지난 16일 정부가 서울과 경기 일부지역을 추가 지정했다. 이번에는 고가주택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를 더 낮춘 강력한 금융 규제도 담겨 있어 아파트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청약과 대출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 방침 발표(8월 12일) 이후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뜨겁다.

지난 10월 인천 송도국제업무도시 B1블록에 분양한 ‘대방 디엠시티 시그니처' 오피스텔은 평균 9.2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현대건설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 오피스텔 역시 평균 9.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 거개량도 지난해 동월대비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오피스텔 거래량은 3,284실로 지난해 동월 2,900실 대비 384실 증가했다. 이는 13.24% 증가한 수치이다.

저금리 기조 여파와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따른 아파트 신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아파트 못지 않는 특화설계로 상품이 우수한데다 건축법상 비주택으로 분류돼 대출·청약 등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워 수요자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오피스텔 투자 전문가는 “연이은 기준금리 인하와 최근 시행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부동산 유동자금이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수익형 오피스텔로 다시금 몰리고 있다” 며 “최대 10년간 전매제한을 받는 아파트와 리스크가 큰 상가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고 월세를 꼬박꼬박 받을 수 있는 오피스텔이 효자 투자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아파트 못지 않는 고급 커뮤니티시설과 특화설계를 갖춘 오피스텔이 상대적으로 아파트와 다른 수익형 상품 대비 투자 접근이 쉬워 수요자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라인 풍무역 인근 단지 내 CGV까지 품은 ‘웰라움 퍼펙트시티’ 분양

골드라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인근에서 랜드마크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김포 최대 규모인 CGV영화관이 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동서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동 202-1번지 일원에 ‘웰라움 퍼펙트 시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 ~ 지상 14층, 전용면적 21~45㎡, 총 567실 규모로 조성된다.

‘웰라움 퍼펙트 시티’는 지난 9월에 개통한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풍무역 이용시 김포공항역까지 10분대, 여의도역까지 30분대에 접근 가능하다. 김포한강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있어 여의도·강남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 도심과 연결되는 올림픽대로, 자유로, 강변북로 진입도 쉽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내에 들어서는 김포 최대규모의 CGV 영화관과 도보 5분거리의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이 가깝다. 고급 주거 복합단지로 단지 내 상업시설에 약국, 영화관, 소아과, 치과 등이 입점(확정)돼 입주자들의 편리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중앙광장, 옥상정원이 마련돼 입주자 편의를 높였으며, 이외에도 북카페, 비즈니스룸, 힐링 및 휘트니스 존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 수납공간을 넓히기 위해 드레스룸 등의 특화 설계가 적용되고, 입주자 편의를 위해 시스템 에어컨, 빌트인 냉장고, 세탁기, 현관 팬트리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도 제공된다.

분양관계자는 “골드라인 풍무역이 도보권에 있는 랜드마크 오피스텔로 김포시 최대규모의 CGV가 입점이 확정되는 등 희소성 및 투자가치가 높다” 며 “최장 10년 동안 임대수익 보장제를 시행하기 때문에 안정적 임대수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김포대로 752(사우동 493-7번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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