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10일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꽃피는 경로당’(남극 경로당)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꽃피는 경로당’은 HUG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으로, 화훼 프로그램을 접목한 리모델링을 통해 경로당의 노후화된 건축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생산적 복지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남극 경로당은 1997년 지어진 연면적 127㎡ 규모의 지상 2층 건축물로 주택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 30여명이 이용하는 시설이다.
HUG는 사용자 중심의 만족스러운 리모델링을 위해 어른신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내부공간은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 하였고, 실외는 화훼재배에 용이하도록 텃밭과 화단을 설계했다.
또한 바다 조망이 가능한 쉼터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개방된 공공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여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휴식과 모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된 꽃피는 경로당이 지역에 활력을 주고 지역주민의 소통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HUG는 앞으로도 지역공헌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