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등 명문 축구구단과 파트너십 체결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금호타이어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5회 ‘스포츠마케팅어워드 2019’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스포츠마케팅어워드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산업과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가치 제고와 성장을 촉진하고자 2014년 12월 국내 최초로 열렸다. 시상식은 한국스포츠마케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부문별 본상 수상 후보들에 대한 선호도와 의견을 수렴하는 ‘대국민 평가위원단 평가’로 진행된다.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한 심사를 통해 금호타이어에 종합대상을 수여했다.
금호타이어는 2016년부터 프리미어리그 명문구단 토트넘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다. 독일의 명문 축구구단 바이엘 04 레버쿠젠과 체코의 명문 축구구단인 FK Mlada Boleslav(믈라다볼레슬라프)와 글로벌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로 후원 계약도 체결했다.
한국 프로야구 구단 중에선 NC다이노스, SK와이번스, 한화이글스 구장 내 광고를 비롯해 기아타이거즈와 ‘핫 서머 페스티벌(Hot summer festival)’를 운영하며 야구장 방문고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진행했다.
금호타이어는 이 밖에도 손흥민 특집 프로그램 TVN ‘손세이셔널’, 토트넘 홋스퍼 스폰서 권한을 활용한 스포티비(SPOTV) 리얼 다큐 ‘Kick it(킥잇)’ 등 프로그램 제작도 지원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과 JTBC ‘뭉쳐야 찬다’ 같은 유명 프로그램에 PPL 및 가상광고 등을 선보이며 효율적인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조남화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국내 대표적인 타이어 기업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스포츠와 연계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자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CJ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에 참가중인 엑스타 레이싱팀을 운영 중이다. 또 CJ슈퍼레이스 GT클래스, 현대차 아반떼컵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