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독일에 본사를 둔 메디컬 디바이스 기업 비브라운서지컬SA와 수술후 유착방지용 주사제 메디커튼의 유럽공급 MOU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두 회사는 스페인을 시작으로 시장성이 확인된 모든 EU국가로 메디커튼 시장을 확대시켜나가게 된다. 상표권과 특허권은 신풍이 소유하고, 독점 판매권은 비브라운서지컬 사가 갖게 되며, 계약기간은 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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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커튼은 생체 적합성과 상처 치유력이 우수한 ‘히알우론산(H.A)’과 항혈액응고 및 항염증 작용이 뛰어난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HES)’를 복합해, 수술 후 유착방지용주사제로 신풍제약이 개발한 독창적 제품이다.
임상시험 결과, 고점탄성 히알우론산에 의한 물리적 장벽(막)형성기능 뿐 만 아니라 유착발생의 근간을 이루는 혈전 및 염증 형성을 억제하여 탁월한 유착방지효능을 나타냈다. 수술 후 유착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액상형의 편리성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메디커튼은 국내최초로 유럽연합(EU)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13485를 획득했다.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중국, 유럽 등에 특허출원 및 등록돼 러시아 및 유라시아 국가 등 진출에 이어 남미대륙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이번 MOU로 유럽 진출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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