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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인천~오클랜드·크라이스트처치 전세기 운항
-12월 24일부터 주1회…동계 관광 수요 증가에 맞춘 일정
-계절적 수요 적극 대응…노선 경쟁력 확보 및 수익성 제고
대한항공 보잉 777-300ER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12월 24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에 291석 규모 보잉 777-300ER 전세기를 각각 주 1회씩 총 20회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오클랜드 노선(KE9129)은 화·금(격주) 오후 7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0시 40분 오클랜드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일정은 오후 12시10분에 출발해 오후 8시 인천에 도착한다.

오클랜드 노선은 동계 시즌 꾸준한 방문객 증가세를 보이는 노선이다. 지난 10월 27일부터 정기편을 기존 중형기(보잉 777-300ER) 주 5회 운항에서 대형기(보잉 747-8i) 주 7회 운항으로 확대했다. 수요가 늘면서 전세기까지 띄우게 됐다.

크라이스트처치 노선(KE9127)은 금·화(격주) 오후 7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1시 20분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하며, 오후 12시 50분 출발해 오후 9시 2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크라이스트처치는 뉴질랜드 남섬에 있어 그간 오클랜드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직항 전세기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한국과 정반대의 계절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세기 운항은 2007년 이후 12년 만이다.

대한항공은 동계 기간 대양주 지역에 시드니 주 7회, 브리즈번 주 7회, 오클랜드 주 7회 정기편 외에도 오클랜드 주 1회, 크라이스트처치 주 1회 전세기 운항까지 인천에서 출발하는 총 주간 23회의 운항편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뉴질랜드 전세기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한진관광, 롯데관광개발, 참좋은여행, 노랑풍선, 케이알티, 인터파크, 자유투어, 온라인투어 등 10개 여행사를 통해 판매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필리핀 클락 노선 신규 취항과 미국 호놀룰루 노선 증편 등 동계시즌 스케줄을 운영해 계절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라며 “동남아, 미주 노선 등으로 공급을 확대해 노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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