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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에 침 뱉은 홍콩 시위 참가자에 징역 10개월 선고
[AP]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시위 도중 경찰에게 침을 뱉은 홍콩 시위 참가자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동부법원은 43세 팅퐁에게 전날 징역 10개월을 선고 했다. 이는 시위 참가자에게 내려진 처벌 가운데 가장 높은 수위다.

또 경찰본부 창문에 페인트를 칠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돼 수리·청소비로 1670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팅퐁의 변호사는 침을 맞은 경찰이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항변했지만 흥숙한 치안판사는 “법치주의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에 해당한다며 징역형을 선고했다.

한편 같은날 주룽청구 법원에서 열린 3명의 불법 시위 관련 재판에서는 모두 증거 불충분이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이 재판에는 필리핀인이 포함된 홍콩 시위 관련 첫 외국인 재판이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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