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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DB 3연승 질주…“주전 줄부상도 걸림돌 아냐”
원주 DB의 포워드 김태홍 선수가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원주DB 프로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심동열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10점차로 제압하며 3연승으로 날아올랐다.

특히, DB는 최근 윤호영, 허웅, 김민구 등 주전급 선수들의 잇단 부상에도 연승행진을 벌이며, 11승 6패를 기록, 선두 서울 SK를 1.5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다.

DB는 23일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92-82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71-53으로 앞선 DB는 4쿼터 초반 잠시 위기를 맞았다.

DB의 유성호가 삼성 이관희에게 언스포츠맨 라이크 파울을 저질렀다. 이관희는 자유투 2개를 다 넣고 공격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3점을 추가, 단 한 번의 공격에서 5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삼성의 반격은 이걸로 끝이었다. DB는 유성호가 연속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77-60으로 달아나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날 DB의 김훈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몰아쳤다. 올 신인 드래프트에서 일반인 참가자 자격으로 선발된 김훈은 주전 선수들의 잇단 부상인 상황에서 그 공백을 확실하게 메웠다. 또 칼렙 그린은 3쿼터에만 혼자 18점을 기록하는 등 21득점으로 활약했다. DB의 김종규, 치나누 오누아쿠가 나란히 10점씩을 집어넣었다.

DB는 이날 경기에서 삼성(8개)보다 두 배인 16개의 실책을 범했지만, 43 대 27의 압도적인 리바운드로 이를 극복했다. 또, 자유투 19개를 100%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보였다.

simdy121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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