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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워크, 경영난에 직원 대량 해고
[AP]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경영난에 처한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가 전세계 직원 2400여명을 해고한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방송 등이 보도했다.

위워크는 “더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정리해고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감원은 이미 전세계 여러 지역에서 수 주 전에 시작됐으며 이번주부터는 미국 직원들이 대상이 될 예정이다. 감원규모는 전체 직원의 17% 수준이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 위워크가 이달 초 해고를 진행하려 했지만 퇴직금을 감당하지 못해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감원에는 약 1000명에 달하는 청소인력과 빌딩 유지보수 인력은 포함되지 않았다.

WSJ은 올해 초만해도 위워크의 기업가치는 470억 달러로, 미국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스타트업으로 평가됐지만 IPO가 무산되면서 보유현금이 바닥날 뻔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위워크는 공동 창업자 겸 CEO인 애덤 뉴먼이 사퇴한 뒤 일본 소프트뱅크가 약 10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제공하면서 지분 80%를 가진 최대주주가 됐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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