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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모금 목표액 13억5200만원…전년보다 3% 늘려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안내문.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나섰다.

기부문화를 조성, 민간재원을 마련하고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계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22일 용산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 기간은 2020년 2월19일까지이며 모금 목표액은 13억5200만원이다. 지난해 목표액(13억1200만원) 대비 3%가 늘었다.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성금품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성금은 기탁서 작성 후 구 전용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46 또는 우리은행 015-176590-13-534)로 입금하면 된다. 기부자를 식별할 수 있도록 성금기탁서와 입금증(이체증)을 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관할 동주민센터, 용산복지재단으로 제출하면 구는 기부자에게 기부영수증을 발급한다.

성품(쌀, 라면, 김치, 생필품 등)도 관할 동주민센터에 전달하면 된다. 기탁서와 환가증빙서류(영수증, 세금계산서, 계산서, 장부가액 확인서, 원가계산서)를 내면 성금과 마찬가지로 기부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단 중고 상품 및 여름의류, 식사, 이·미용 등 무형의 서비스, 관람권, 기부 받은 물품, 학원수강권, 귀금속, 사치품 등 일부 품목은 성품으로 기탁할 수 없다.

기부영수증은 국세청 연말 정산간소화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법인, 개인사업자의 경우 요청 시 이메일 또는 팩스로 발송해 준다.

성금품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 홀몸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이다.

구는 지난해 17억7312만원(성금 13억7753민원, 성품 4억1559만원)을 모금해 올해 10월까지 6억9848만원을 저소득층 생계의료비, 사랑의 김장나눔, 청소년 학원연계(호프업 드림업) 사업 등에 썼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 지난 10년 간 성금 모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며 “올해도 용산구민, 관내 기업의 뜨거운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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