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전역 3개권역으로 나눠 정비
불법현수막 제거 모습. [은평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 서북권에 위치한 은평·서대문·마포의 3개 구 광고물 담당 직원들이 지난 20일 불법현수막 근절 합동 캠페인과 단속을 실시했다.
22일 은평구에 따르면 이번 합동 캠페인 및 단속·정비는 지난 14일 김미경 은평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불법현수막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한 ‘서북 3구 불법현수막 공동대응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날 행사에선 여전히 가로수 등에 게첨으로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있는 불법현수막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불법현수막 근절 합동 캠페인을 시작으로 은평구 전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별로 3개 구의 광고물 정비 직원들이 합동으로 불법현수막, 벽보, 전단 등의 광고물을 정비했다.
이번 합동단속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은평구에서의 불법현수막 정비에 이어 다음에는 마포구, 서대문구로 순회적으로 3개 구를 돌며 합동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서울시 서북 3구가 불법현수막 정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같은 시도는 단속인원이 많이 요구되는 불법광고물 정비에 있어 인접한 자치구의 직원들이 공동으로 협력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내고 특히 구 경계간 인접지역에서의 정비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