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용인)=지현우 기자] 용인시는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용인 불교미술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 문수산 마애보살상, 어비리 삼층석탑, 미평리 약사여래입상 등 불교 문화재 역사적 가치를 밝혀 보존관리 방향을 모색한다. 정성권 단국대 교수의 ‘용인지역 석조불상의 특성과 의의’ 주제 발표로 시작해 박영민 불교문화재연구소 연구사가 ‘용인 문수산마애이(二)보살입상의 특징과 편년’에 대해, 엄기표 단국대 교수가 ‘용인지역 석탑 건립 현황과 특징’에 대해 발표한다. 양정석 수원대 교수가 ‘용인 서봉사지 가람 배치와 건축 유구의 검토’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용인 불교미술 재조명 포스터 |
종합토론은 최응천 동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정환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관, 김동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이서현 용인시 학예연구사, 이경미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이 역사·고고·미술사적 시각으로 바라본 용인 불교문화재 가치를 논의한다.
시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문화재 보존관리에 학술적 자료로 활용한다”고 했다. 학술대회는 불교 문화재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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