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국내 중견기업·대기업의 CVC(Corporate Venture Capital)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KDB 넥스트라운드 CVC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 IR센터에서 열린 금번 'CVC 스페셜라운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기업들의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문화확산’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것으로, 60개사 이상의 국내 중견기업·대기업이 참여해 CVC 단일행사로는 국내 최대규모로 개최되었다.

1부에서는 산업은행이 운영중인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와 ‘중견기업·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및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라이즈' 등에 대한 소개를 통해 ‘정책금융기관-스타트업-중견·대기업’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개방형 혁신’ 달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사진제공=산업은행

이후 이어진 2부에서는 삼성그룹의 CVC 조직인 삼성벤처에서 전략펀드를 운용한 인라이트벤처스의 김용민 대표가 ‘글로벌 기업들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친환경 단열 포장재를 개발 국내외 유통·물류 기업들과 사업협력을 추진중인 에임트를 포함해 대기업과 활발히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중인 에이치랩, 쓰리아이 등 혁신 스타트업 3개사의 IR 발표가 이어졌다.

산업은행의 대한민국 대표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는 매주 3회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스타트업 IR 라운드’ 외에도 비정기적으로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지역라운드를 개최하고, 유망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연 2회 글로벌 스페셜라운드도 개최하고 있다.

장병돈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은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혁신 벤처생태계와 중견·대기업을 연결함으로써 유망 스타트업들이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중견·대기업들은 성공적으로 개방형 혁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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