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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영업익 571억…전년비 217.2% 증가
-장기공급계약 사업 수익성개선·고마진 방산수출 비중 증가
-테크윈, 시스템 등 자회사 경쟁력 강화 청신호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엔진부품과 방산부문의 꾸준한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 3분기에 매출 1조3125억원, 영업이익 57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6.2% 늘었지만, 전기 대비로는 6.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장기 공급 계약(LTA) 사업의 수익성개선과 고마진 방산수출 비중증가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7.2%(391억원) 늘어났다.

항공분야에서는 내수와 수출 모두 크게 성장했고, 특히 엔진사업의 경쟁력 개선 활동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가 이뤄졌다.

방산분야 역시 한화디펜스의 꾸준한 수출 물량 증가와, 오는 13일 상장이 예정된 한화시스템의 매출 및 수익성 증가로 뚜렷한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특히 한화시스템은 지난 수년간 수익성 중심의 체질개선 결과가 좋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다 향후 미래 국방 첨단화를 중심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국방예산 증가가 호재로 기대된다.

또 인수합병 등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한화계열사들의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투자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수사업에서는 한화테크윈의 CCTV 사업이 미주 B2B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고, 한화파워시스템의 고마진 애프터마켓 사업비중 증가와 한화정밀기계 칩마운터 사업에서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꾸준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민수사업들의 안적적인 수익창출 및 비호복합 등 방산사업의 수출 확대와 더불어 최근 미국 EDAC사 인수를 마무리하고 출범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 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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