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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내년 예산안 9조6355억원 편성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이 11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0년도 예산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2020년도 예산안 규모를 9조6355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8조6456억원 보다 9899억원(11.4%)이 증가한 것이다.

일반회계 8조4450억원,특별회계 1조1905억원이다.

도는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저출생 극복과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활성화 등 민선 7기 주요핵심시책들을 담았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농산어업, 환경 분야 등에도 투자를 늘렸다.

특히 성과가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한 구조조정을 해 2120억원 수준의 사업을 폐지 또는 감액 편성했다.

이를 통해 도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고 도민의 눈높이에서 필요한 예산들을 적극 신설하거나 확대 했다.

분야별로 보면 신혼부부보금자리전세보증금이자 지원 27억원, 아이돌봄 활성화 지원 60억원, 마을 돌봄터 설치운영 지원 17억원 등이 투입된다.

여기에 ‘저출생 극복과 아이행복한 경북만들기’분야에 총 5821억원(전년 대비 381억 증가)이 증액됐다.

‘일자리 늘어나는 행복경북 만들기’분야에 총 682억원, ‘세계인이 찾고싶은 관광명소 경북만들기’ 분야에 5594억원 등을 증액했다.

‘안심하고 생활하는 365일 안전경북 만들기’ 분야에는 1조1164억원이 투입되는데 태풍 ‘미탁’ 복구비의 도비 분담금 732억원도 반영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내년도 예산안은 도민들과 약속한 ‘새바람 행복경북’실현에 중점을 두고 도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가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은 분야별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심의와 예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9일 최종 확정된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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