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수습된 시신 2구가 3일 헬기편으로 대구공항에 도착한 뒤 구급차로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사진=김병진기자]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독도 소방헬기 추락 탑승자 시신 2구가 3일 오후 대구 달서구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앙119구조본부는 동산병원 장례식장 백합원에 사고 사망자를 안치 후 시신에 대한 DNA 검사 등을 진행한다.
전날 수습된 시신 2구는 이날 울릉보건의료원에서 출발해 헬기편으로 대구공항에 도착한 후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유가족 20여명도 시신 2구의 정확한 신원을 밝히기 위한 DNA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앞서 수색 당국은 시신 2구를 가족들에게 공개했으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실패했다.
병원 관계자는 “가족과 소방당국 등이 혼란을 우려, 접근을 막아줄 것을 요청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며 “분향소 설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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