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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E 오일·가스 전문기업 ATTA, 부산특구 방문
부산특구, 특구 기업 중동 시장 진출 지원
㈜KST플랜트와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오영환 본부장, 이하 부산특구본부)는 지난 31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오일·가스 전문 기업인 ATTA(Alnasr Technical Trading Agencies)가 부산특구 연구소기업인 ㈜KST플랜트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양 기업은 공동협력 업무협약에 이어, 세부적인 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KST플랜트의 기술력과 ATTA의 인프라 및 자본을 활용해 합작투자 회사를 설립해 UAE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골자다.

KST플랜트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기술을 이전·출자 받아 표면처리 및 볼 밸브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부산특구본부는 2015년부터 R&D 및 해외시장 진입, 시험·인증 등의 사업 지원을 추진해 왔다.

세계 최초로 영하 193도에서도 견디는 극저온 메탈시트 볼밸브 제품을 개발했으며, 석유·화학·제철·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어 특히 중동지역의 플랜트 업계에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KST플랜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 각각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등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ATTA는 오일·가스, 항만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엔지니어링 서비스 분야의 35년 업력을 가진 회사로 이번 업무협약이 KST플랜트의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ATTA는 UAE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 아래 ADIO(Abudhabi Investment Office)를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추가 R&D 및 시장진입 지원 등의 프로그램 역시 운영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업무협의 자리에서 부산특구본부는 공공기술 사업화 등 재단의 정책 및 비전에 대해 공유하고, R&D 기반의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구소기업 등 공공기술을 활용한 R&D 기업을 육성하는 재단의 고유 제도와 ▷조선·해양플랜트 및 Oil & Gas, 스마트물류 등 부산특구 입주 기업의 주요 산업분야, ▷부산특구 내 국제산업물류도시 현황,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방향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소개했다.

부산특구본부 오영환 본부장은 “특구내 우수기업 해외진출을 통한 글로벌 판로개척을 도와 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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