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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스카이라이프, 3분기 영업익 22.5%↑…UHD 가입자 쑥쑥
UHD 비중, 전체 가입자의 28.4%…3만4000명 순증

인터넷 가입자도 증가…인터넷+방송상품 결합률 95.8%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KT스카이라이프가 3분기 호실적을 받아들었다. 전체 가입자는 줄었지만, 초고화질(UHD) 상품 가입자와 인터넷 가입자가 늘어난데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9년 3분기 매출 1728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당기순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인터넷 가입자 증가와 가전결합 판매 등 기타매출 증가 덕에 전년 동기 대비 3.3%, 전 분기 대비 4.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마케팅 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8.9% 늘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29.8%, 25.7% 감소했는데, 이는 방송발전기금 납부 등 기타 비용의 일시적 증가 때문이다.

3분기 기준 총 방송가입자는 422만명을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2만3000명 감소한 수치다.

반면,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높은 UHD 가입자는 전 분기보다 3만4000명 증가한 119만9000명을 기록했다. UHD 가입자 비중은 전체 가입자의 28.4%를 차지하는 등 지속 증가하고 있다.

ARPU가 높은 인터넷 가입자도 월별 5000명 이상 신규 유입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상품에 함께 가입하는 DPS 결합률이 95.8%에 달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향후 주문형비디오(VOD) 등 인터넷 기반 서비스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4분기 광고 등 플랫폼 매출 증가와 비용절감 노력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을 증가시키고 ‘30% 홈결합 상품’과 OTT 제휴 상품 ‘토핑’ 등 주요 상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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