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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 요법의 대중화···LED 마스크 관련 출원 폭증세
광 치료/미용기기 특허출원 동향(20099년~2018년)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집에서 스스로 자신의 몸이나 건강을 관리하는 ‘홈 케어’ 열풍이 거세지면서 LED마스크 관련 출원도 크게 늘고 있다.

LED(Light emitting diode의 약자로 광원의 일종)가 부피가 작고, 저렴하며, 피부과의 레이저에 비해 에너지가 낮아 안전한 특성을 활용해 피부 치료·관리용 광원으로 LED를 적용한 제품이 주목을 받으면서 부터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에 따르면, 광학 치료·미용기기의 특허출원은 2014년 이전 5년간 연평균 출원 건은 약 130건 내외로 큰 변화가 없었으나, 2014년 이후에는 연평균 14%(2014년 130건~2018년 218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학 치료·미용기기를 대상 부위별로 살펴보면, 최근 5년 기준으로 얼굴, 두피/모발을 포함한 피부 53%, 체내(구강, 비강 등) 31%, 기타 16%로 피부대상 기기가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피부대상 기기에 대해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얼굴 28%, 두피/모발 15%, 피부 일반 46%, 피부병증 10%의 비율로 출원됐다.

한편 광학 치료·미용기기 분야 출원인별 출원 비율은 중소기업 47%(418건), 개인 23%(204건), 대학 11%(98건) 순으로 나타나, 중소기업과 개인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부대상 기기 중 특히 LED 마스크 관련 특허출원이 크게 증가 했는데, 2014년 이후에는 연평균 39%(2014년 12건 ~2018년 45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출원기술에는 마스크 형태나 광원을 바꾸거나, 조사 방법을 제어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과 안전성·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것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신동환 의료기술심사팀장은 “우리나라는 뷰티산업과 ICT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의료·미용 분야에 최신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비해 R&D를 늘리고, 지식재산권을 확보함으로써 경쟁력을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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