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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 ‘난공불락 홀’ 어디?…남서울 골프장 16번홀 ‘악명’
지난 5월 5일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남서울 CC에서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이태희 프로. [KPGA 제공]

[헤럴드경제=이운자]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프로골퍼들에게 가장 힘겨웠던 난공불락 홀로 ‘남서울 컨트리클럽(CC)의 16번 홀’이 꼽혔다.

30일 KPGA에 따르면 올 시즌 대회가 열렸던 코스의 홀별 난이도를 분석한 결과 제38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이 열렸던 경기도 성남시의 남서울 골프장 16번 홀(파4·533야드)의 평균 타수가 4.73타로 집계됐다. 이는 해당 홀에서는 4명 중 1명만이 파 세이브를, 3명이 보기를 낸 셈이다.

대회 기간 해당 홀에서 나온 버디는 11개에 불과했고 186개의 보기, 35개의 더블보기가 나왔다. 트리플보기 이상도 무려 23개나 쏟아졌다. 반면 그린 적중률은 15.68%에 그쳤다.

연장 접전 끝에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이태희(35)는 최종라운드 16번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파를 지켜내면서 승리를 거머쥘수 있었다.

두 번째 꼽힌 난공불락 홀은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이 열린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컨트리클럽의 11번 홀(파4·501야드)’로 평균 4.49타가 기록됐다.

반면 골퍼들이 가장 경기가 수월했던 홀은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이 개최된 인천의 ‘드림파크컨트리클럽 파크 코스 12번 홀(파5·552야드)’로 평균 4.48타와 대회 기간 14개의 이글과 197개의 버디가 나왔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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