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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도시재생 최우수 지자체 수상
전국 도시재생의 성공적 모델로 주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순천에서 개최된 2019 도시재생 한마당 제5차 광역협치포럼에서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시재생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은평구 도시재생은 기존의 재개발·재건축 등 아파트 위주의 획일적이고 무리한 주택개발 정책을 탈피해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닌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주거형태를 조성했다. 특히 주민들의 정주권을 보장하는 가운데 2012년 은평구 산새마을에서 도시경관가꾸기 사업이 시작되면서 이후 서울시 정책에 반영되어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으로 발전했고 나아가 이 성공적인 사례는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의 모델이 됐다.

이후 향림마을(불광2동), 다래마을(응암3동)이 추진되고 있고 이외 산골마을(녹번동,응암1동), 토정마을(역촌동), 수리마을(불광동), 구름다리햇빛마을(수색동), 편백마을(신사2동), 팥배숲마을(신사2동), 응암행복마을(응암3동)과 같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불광2동 향림마을 도시재생활성화(뉴딜)사업 구역은 주민협의체가 주도적으로 나서 도시재생계획단 워크숍 및 지속적인 주민회의를 거쳐 활성화 계획안에 반영했으며 주민공모사업, 도시재생대학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2022년 사업이 종료되더라도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서울시등 타 지자체에서도 많은 주민이 공감대를 가지고 모임을 활성화 할 수 있는가에 대해 귀감이 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물리적 재생만이 아닌 경제, 사회, 문화를 포괄하는 인문적 재생을 통해 공동체 지속가능성을 담보해 나가겠다”며 “나아가 각 마을 도시재생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할 수 있는 사업종료 이후의 지속가능 동력을 모색코자 선진 도시재생지역을 밴치마킹해 잘된 사례를 도입하고 정기적으로 각 마을 대표단회의를 통한 정보공유, 방향제시 및 은평형 도시재생포럼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앞으로 은평구 도시재생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행정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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