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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통산 82승 위업…PGA투어 최다승 타이기록
日개최 조조챔피언십 19언더파 우승

‘우즈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사진)가 일본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최다 타이기록인 82승째를 달성했다.

우즈는 28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41야드)에서 속개된 조조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우즈는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마쓰야마 히데키를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PGA투어의 전설 샘 스니드가 보유한 투어 최다승과 타이기록을 세우게 됐다.

우즈는 지난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우승 이후 8월 무릎 관절경 수술까지 받고도 다시 정상에 올라 아직도 얼마든지 우승경쟁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악천후로 하루 미뤄져 열린 4라운드에서 우즈는 3타차 단독 선두로 시작한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고 13번홀(파3)에서는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는 등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14번홀(파5)에서 세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버디를 잡은 뒤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 우승컵을 차지했다.

마쓰야마(일본)는 끝까지 우즈를 추격했지만 합계 16언더파 264타로 3타차 2위로 마감했다. 지난 시즌 신인왕 임성재(21)는 13언더파 267타를 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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