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한국타이어, 대전·금산공장에 3100억원 투자…‘스마트 팩토리’ 구축한다
-2026년까지 설비 현대화…근로자 작업 환경 개선
-디지털 기술 접목…프리미엄 타이어 생산능력 확충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산공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오는 2026년까지 총 3100억원을 들여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의 생산설비를 현대화하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프로젝트로 지능형 공장,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딥러닝 등 최신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해 생산성과 작업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고인치 타이어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생산 능력도 확충할 계획이다.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변화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삶의 질 향상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 추세에 맞춰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자동화 설비 증대를 통한 설비 현대화가 투자의 목표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웨어러블(Wearable) 로봇을 도입하기 위한 추진조직을 구성했다. 현재 주요 기관 및 대학과 공동개발에 나서 인간 친화적인 작업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조현범 사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 증가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국내 경기 침체와 판매 부진 속에서도 노사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고, 글로벌 성장을 실현하는 자양분 역할을 했던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을 다시 한번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5월 사명 변경과 함께 테크놀로지 기반 혁신을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테크 연구시설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을 중심으로 구축된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래 지향적 혁신 기술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and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