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주동필)는 다음달 25~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12회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참가할 지역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매년 개최되는 부산 행사는 세계 30여개국에서 100여 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우리나라 수출기업들과 1대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만큼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주요국 빅바이어들이 대거 방한한다.
주요 바이어로는 말레이시아 통신·건설장비 제조사 아펙스커뮤니케이션,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 텔콤인도네시아, 동남아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 쇼피, 대만 홈쇼핑 1위 모모, 중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체인 쑤닝닷컴 등이다.
이 외에도 미국 4대 이동통신사 스프린트, 두바이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 에스마, 핀란드 하이퍼마켓 체인 프리스마 등이 포함돼 있다. 상담분야는 소비재에서 기계, 산업용 부품, 신재생에너지까지 다양하다.
무역협회는 상담회 기간 중 ‘글로벌 유통시장 동향 및 진출전략 세미나’도 함께 열어 메콩강, 인도 등 전략 신흥시장 진출사례와 동남아 전자상거래 트렌드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
지역기업들이 전시회 참가를 희망할 경우 11월1일까지 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로 신청해야 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기업 목록을 해외바이어에 제공하면 그들이 만나고 싶은 국내기업을 선택하고 매칭을 해 주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