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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2080대로 개장…원·달러 환율 ‘1170원대’
코스피 반등, 영국·EU ‘노딜 브렉시트’ 영향
美 부진한 경제지표에 환율은 1170원대
[사진=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코스피가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초안 합의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1179.5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환율이 117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이후 근 3달여 만이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29포인트(0.21%) 상승한 2982.23으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상승장을 견인했다. 오전 9시 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3억, 기관은 14억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투심은 영국과 EU의 브렉시트 초안 합의 타결에 주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총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37%), 현대차(0.81%), 현대모비스(0.42%), 삼성바이오로직스(0.43%) 등이 오름세다. 반면 셀트리온(-0.53%), 신한지주(-0.82%)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NAVER, LG화학 등은 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6포인트(0.35%) 상승한 651.55로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58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 23억, 기관 99억의 순매도를 방어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5원 내린 1179.5원에 출발해 하락세를 타고 있다. 환율이 1170원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7월25일 이후 처음이다.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가 달러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9월 산업생산이 한 달 전보다 0.4% 감소해 시장 예상치(-0.2%)보다 부진했다. 9월 소매판매도 전달 대비 0.3% 감소하며 소비 둔화 흐름을 보였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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