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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해양벤처기업 육성에 본격 나서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남기찬 사장)는 최근 해양산업 분야 최초 정책펀드인 ‘해양모태펀드’의 두 번째 자펀드인 ‘SR블루이코노미 투자조합’의 결성총회를 개최하고 관련 규약 등을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신산업 및 4차 산업혁명 기술 등 해양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 등을 목적으로 올해 초, 한국벤처투자가 관리하는 한국 모태펀드 내 해양계정을 신설하고 예산 2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자펀드운영사인 수림창업투자를 포함, 신한BNPP, 효성캐피탈과 함께 자펀드 투자자로 참여하며 부산항 관련 다양한 해양벤처기업 중 높은 성장성을 지닌 업체를 발굴, 신기술 사업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부산항 관련 해양산업 경쟁력 제고에 노력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해양모태펀드가 영세한 규모로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벤처업체들의 성장에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연관 중소기업 저리대출을 위한 상생펀드를 조성하여 연관기업에 대출 이자 지원에 활용하는 등 지역 기업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계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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