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미 디지털 어시스턴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디지털 서비스를 극대화한 ‘메르세데스 미 디지털 어시스턴트(Mercedes me Digital Assistant·이하 어시스턴트)’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어시스턴트는 가로·세로 5㎝의 소형 어댑터다. 커넥티비티 기능이 없는 모델에서도 장치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메르세데스-벤츠가 제공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차에 탑승하지 않아도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차량 정보 확인 기능부터 주차된 차의 위치나 주차 공간을 알려주는 모빌리티 기능이 포함된다. 또 주행 기록과 주유 기록을 알려주는 통계 기능, 서비스센터 방문 시기와 자주 가는 서비스센터의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어시스턴트를 설치하려면 가까운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에서 ‘메르세데스 미’ 계정을 생성하고 스마트폰에서 ‘Mercedes me Adapter’ 앱을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2월 31일까지 어시스턴트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설치해주는 ‘2019 메르세데스 미 디지털 어시스턴트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비스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고객과 20만원 이상의 유상 수리를 한 고객, 사고 수리 고객 등이 대상이다.

공식 서비스센터 또는 인증중고차 전시장 방문자 중 어시스턴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우산을 증정한다.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번 어시스턴트 출시를 통해 고객들이 메르세데스-벤츠가 제공하는 디지털 서비스의 접근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차량 구매 시기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