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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지지율 40% 턱걸이할 때 아베는 50%대 유지
〈사진〉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말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의장국인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조국 공방’ 속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0% 초반에 머문 사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50%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5일부터 이날까지 조사한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53%로 지난달 11~12일 조사 때보다 2.4%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50%대를 웃돌고 있다.

소비세율 인상 등 부정적인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하락폭이 크지 않은 요인으로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강경 발언이 꼽힌다.

아베 총리는 지난 4일 임시국회 개막에 맞춰 실시한 국회 소신표명 연설에서도 한국을 향해 “국제법에 따라 국가와 국가 간의 약속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을 묻는 항목에서도 아베 총리가 16.9%로 가장 많은 표를 얻기도 했다.

반면 한국갤럽이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42%는 긍정 평가해 문 대통령 지지율은 보합세를 이어갔다.

51%는 부정 평가했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의 60%가 긍정평가를 하면서 지지율을 방어했다. 반면 60대 이상은 62%가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문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외교와 검찰개혁을 근거로 꼽았다. 긍정평가자 중 16%는 ‘외교잘함’을, 12%는 ‘검찰개혁’을 평가의 이유라고 답했다.

부정평가자들의 29%는 인사 문제를, 20%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을 근거로 삼았다.

인용된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이달 1일부터 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4명에게 물은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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