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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주택시장 분위기 양극화…미분양 제로 등 분양 성적 좋은 ‘청원구-흥덕구’라인 주목

-청원구 노른자위서 금호산업 ‘율량 금호어울림 센트로’ 1일 특별공급 진행

청주 주택시장의 분위기가 양극화된 상황이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청원구-흥덕구 라인과 달리, 상당구 및 서원구 지역 분양 성적은 저조하다.

청주시청에 따르면, 청주 일대에서 지난달 미분양 된 물량은 총 1,666가구다. 상당구와 서원구에서 미분양 된 물량이 이 중 90%에 달한다. 동남지구 등 택지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인 상당구는 지역 내 가장 많은 1,269가구가 미분양 됐다. 뒤를 이어 서원구 232가구, 흥덕구 165가구 순으로 미분양이 많았다. 이와 달리 청원구는 지난 7월부터 꾸준히 미분양 ‘제로(0)’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청약시장에서도 흥덕구와 청원구의 강세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흥덕구 가경동에서 분양했던 ‘가경 아이파크’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906가구 모집에 총 4,980명이 방문해 평균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청원구 내덕동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도 최고 215대 1, 평균 2.7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

이와 달리 최근 주택 공급량이 많았던 상당구는 부진한 청약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상당구 운동동에서 분양에 나섰던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는 특별공급 제외 483가구 모집에 438명이 청약을 신청해 목표 청약 가구 수 달성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해 7월 방서동에서 분양했던  ‘동남지구 우미린 풀하우스’ 역시 평균 경쟁률 0.24대 1에 머물렀다.

뿐만 아니라 청원구와 흥덕구 일대 분양권에는 상당한 웃돈이 붙은 상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청원구 내덕동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 전용면적 84.992㎡가 분양가 대비 3,000만원가량이 오른 억 2,354만원(18층)에 거래를 완료했다. 흥덕구 가경동 ‘가경 아이파크 3차’ 전용면적 84.84㎡ 역시 이달 3억 2,263만원(29층)에 거래를 마쳐 2,500만원가량 프리미엄이 붙었다.
 
청주시 인근 공인중개사는 “정주성이 강한 청주지역의 특성상 청원구-흥덕구 라인은 교통과 생활 편의시설 등 도심 인프라가 풍부해 눈여겨보는 수요자들이 상당하다”라며 “신규 택지개발이 활발한 상당구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고, 생활 인프라가 비교적 부족해 낮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상승세에 있는 청주 청원구에서 금호산업 ‘율량 금호어울림 센트로’ 아파트가 오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지역 내 최고인 29층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되며, 율량동 내 노른자위 입지로 평가되는 신라타운을 재건축한 단지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총 748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가 구성돼있으며, 일반분양은 총 451가구다.

율량 금호어울림 센트로는 율량동 노른자위에 건립돼 정주 여건이 우수한 것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단지 주변 생활 인프라가 매우 풍부하다.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청주성모병원, 충청북도청, 청주시청 등이 근거리에 들어서 있어 생활 편의를 해결하기 좋다.

자녀 교육 환경도 훌륭하다. 단지 바로 옆 청주중앙여자중, 충북상업정보고를 비롯해 덕성초, 율량중, 청주여고, 청주대, 충북대, 서원대, 청주교육대 등이 가깝다.

주거 환경이 쾌적한 것도 이 단지를 주목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율량천이 단지 바로 앞을 흐르며, 무심천이 가까워 산책 또는 조깅 등 건강한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아파트다.

한편, 율량 금호어울림 센트로 견본주택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161-6번지에 마련됐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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