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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골학교·작은 도서관에 첨단 IT교실 열어요”
삼성전자, 16곳에 ‘스마트스쿨’지원
도서벽지 등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8년째 99개 기관에 맞춤형 교육
26일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별마로 작은 도서관’에서 열린 ‘삼성 스마트스쿨’ 개소식에서 학생들과 박진홍 도서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산골학교, 작은 도서관 등 16개 기관에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삼성 스마트스쿨’을 지원한다.

‘삼성 스마트스쿨’은 정보 접근성이 낮고 디지털 교육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와 솔루션을 지원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지원 기관을 선발하고 있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금서초등학교는 전교생이 20명으로, 학생과 교사들은 스마트스쿨 선정을 통해 폐교 위기에서 학교를 지키고, 모두 졸업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우리들학교’는 탈북 학생들이 학업 격차를 줄이고 언어·문화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스쿨을 신청했다.

강원도 영월군의 ‘별마로 작은 도서관’은 폐광 지역에 위치해 주변에 최신 교육 시설이 부족하다. 박진홍 별마로 작은 도서관장은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4차 산업시대에 걸맞는 교육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다는 지역 주민들의 바람이 이뤄졌다”며 기뻐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느혜미야코리아 다음학교’, 강원도 ‘별마로 작은 도서관’, 전라남도 ‘천태초등학교’ 등 3개 기관에서 ‘스마트 스쿨’ 개소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16개 기관 모두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2년부터 ‘삼성 스마트스쿨’을 도서벽지 학교에 지원한 삼성전자는 2016부터는 지역에 상관없이 모든 교육기관으로 지원을 확대, 지난해까지 전국 83개 기관에 스마트스쿨을 지원했다. 이태형 기자/t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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