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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쇼, 6이닝 무실점 ‘시즌 마감’…11년만에 ‘3점대 이상 평균자책점’
올 시즌 최종 성적 16승 5패 평균자책점 3.05
11년만에 2점대 이하 평균자책점 기록에 실패
다저스 103승…ML 승률1위 휴스턴 바싹 추격
LA 다저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1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AP]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1)가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6이닝 무실점으로, 16승(5패)째를 따냈다. 그러나 시즌 평균자책점을 2점대로 끌어내리는데 실패, 11년 만에 3점대 이상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게 됐다.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다저스는 시즌 103승(56패)째를 거두고 MLB 전체 승률 1위인 아메리칸리그의 휴스턴 애스트로스(104승 54패)를 바싹 추격했다. 내셔널리그 승률 1위를 이미 확정한 다저스 MLB 전체 승률 1위까지 거머쥐게 되면 월드시리즈시 홈 구장에서 1·2·6·7차전을 치를 수 있는 어드밴티지를 획득하게 된다.

커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19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안타는 단 2개만 맞았다.

다저스는 6회 초 2사 1루에서 맥스 먼시의 좌중간 안타 때 1루 주자 크리스 테일러가 폭풍 질주로 홈을 찍어 결승점이자 양 팀의 유일한 점수를 냈다. 다저스가 1-0으로 이겼다.

커쇼는 평균자책점 3.05로 시즌을 마쳤다. 신인이던 2008년(4.26) 이래 11년 만에 가장 좋지 않은 평균자책점이다. 커쇼는 2009년부터 10년동안 2점대 이하 평균자책점만 기록해 왔다. 해당 기간 3차례(2011·2013·2014년)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커쇼에 이어 더스틴 메이(7회), 페드로 바에즈(8회), 애덤 콜라렉·마에다 켄타(이상 9회)가 이어 던지며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다저스는 28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을 끝으로 정규 리그를 마친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은 오는 29일 오전 5시5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정규 리그 마지막으로 등판할 예정이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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