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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공대 신입생 56.8%·서울대 41.3%가 자사고·특목고 출신
학종 비율은 50% 안팎…포공은 100%
지난 20일 서울 동성고에서 열린 자사고 연합 설명회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올해 2019학년 주요 대학 신입생 중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 출신 학생 비중이 최대 5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실태조사 대상으로 지목한 13개 대학 중 포항공대의 경우 2019학년도 신입생 중 특목고·자사고 출신 비율이 56.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포항공대의 신입생 51.9%가 특목고·자사고 출신이었다.

서울대의 경우 2019학년도 신입생 중 특목고·자사고 출신이 41.3%로 집계, 포항공대에 이어 두 번째로 특목고·자사고 비율이 많은 학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서울대 신입생 중 특목고·자사고 출신 비율은 41.0%였다.

3위는 2018학년도 36.1%, 2019학년도 35.5%의 신입생이 특목고·자사고 출신인 서강대가, 뒤 이어 고려대(2018학년도 34.2%·2019학년도 34.7%), 연세대(2018학년도 34.4%·2019학년도 34.2%) 순으로 집계됐다.

건국대·경희대·광운대·동국대·춘천교대·한국교원대·홍익대 등의 특목고·자사고 출신 신입생 비율은 15∼20% 수준으로 나타났다.

13개 대학의 2020∼2021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학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적게는 30∼40%, 많게는 100%였다. 포항공대의 경우 모든 신입생을 학종으로 선발 예정이고, 연세대의 학종비율은 2020학년도 34.9%로 비교적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세대는 2021학년도엔 48.9%로 학종 비율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다른 학교들은 대체로 학종이 전체 전형의 50% 안팎을 차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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