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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청, 제7회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개최
다문화학생 20명 참가…다양한 언어 습득 환경 조성 목적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5일 제7회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된 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이중언어교육에 대한 학교현장의 관심을 높여 다양한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9월 초 예선대회를 거쳐 다문화학생 20명이 본선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에서 열리는 본선에서는 학생들이 몽골어·러시아어·중국어·아랍어 등 다양한 언어로 이중언어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초등부 참가자들은 나의 꿈, 학교생활 등 자유 주제로 3분간 한국어 발표를 한 뒤 부모 모국어로 같은 내용을 발표한다. 중등부 대회는 '나의 진로'를 주제로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각 2분간 진행하고 각 언어로 1분씩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진출자 중 심사를 거쳐 서울시교육감상과 서울교대총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며, 최종 수상자 중 5명은 11월 개최 예정인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서울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정영철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두 나라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이중언어능력은 다문화학생의 큰 잠재력”이라며 “다문화학생이 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다문화시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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