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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나경원 원내대표는 아들을 미국에서 원정 출산을 하지 않았고, 아들이 이중국적을 갖고 있지도 않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라치몬트 산후조리원) 설립 연월일이 2000년입니다, 2000년. 저희 아이를 출생한 연월일은 1997년입니다. 이게 명백히 가짜뉴스라는거는 거기서부터 알 수원정 출산 장소라는 의혹이 나온 산후조리원은 아들이 태어난 이후 만들어진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처음 나경원 아들 의혹을 제기했던 미국의 한인 인터넷 커뮤니티 미시USA에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에 대한 제보가 또 올라왔다.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이 2000년에 설립된 것은 맞지만 그 수년 전부터 설립자인 하나병원 측에서 라치몬트 빌라에서 미인가로 산후조리원을 운영했었다는 것이다. 또한 1998년에 그 곳에서 산후조리를 했다는 사람의 이야기도 함께 올라왔다.
민주당은 출생신고서 등 관련 증거를 공개하지 않는다면 의혹이 말끔히 해결됐다고 보긴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명백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근거자료를 제시하지 못하는 건 “의혹만 더 키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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